뮌헨에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스튜트가르트에 갔다. 벤츠 박물관 Mercedes-Benz Museum과 또다른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위해서. 아우토반~~빨리 가려고 쏙쏙 껴드는 차가 없는(!!!), 깜박이 켜지 않고 차선 변경하는 차가 없는(!!!) 이상한 나라의 아우토반. 차선 변경하는 차가 없는 수백미터 거리는 경이롭기까지 했다. 그리고 벤츠 박물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달리던 벤츠 버스. 저 캡슐은 엘리베이터. 마치 사일로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듯. 신랑님아 ㅋㅋ박수가 절로 나오는 디스플레이 1박수가 절로 나오는 디스플레이 2재밌는 복도. 밥 때 놓치고 4시간 걸어 모두 아사 직전. 일찍 해가 지는 이 곳. 밝을 때도 찍어둘 걸… 이렇게 오래 있을 줄이야…벤츠 박물관도 아주 훌륭하였으나 우리에게는 ..
사흘째. 도이체스 뮤지엄 Deutsches Museum을 위해 하루 온종일을 비웠다. 못 본 곳을 먼저 보고 다시 보고 싶은 곳들을 챙겨봤더니 진짜 하루가 다 갔다…박물관 마스코트는 부엉이. 마음 먹고 찍은 전시물 사진은 이거 하나. 마치 포토샵이라도 한 듯 물리 화학계 거물들이 모두 모인 사진. 가족 사진 하나. 색상환. 가족 사진 둘. 열카메라. 작년 옥토버페스트 포스터. 귀여워라. 이미지 스크립트 코드 전시실 입구. 트럼프를 커버로 한 유명 시사지들. 설마 다시는 아니겠지. 박물관 식당. 우와 이렇게 싸고 맛있을 수가!박물관에서 보이는 뮌헨 풍경. 사람에 대한 전시실. 흔적 남기기.